어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파행했습니다.
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과는 여성 인권을 논할 수 없다며 집단 반발했기 때문입니다.
문제의 발언은 지난 5일, 이정옥 장관이 국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나왔는데요.
보궐선거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여가부 수장, 이 장관이 한 답이 불씨가 됐습니다.
[이정옥 / 여성가족부 장관 (지난 5일) : (보궐선거라는) 국가에 굉장히 큰 새로운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을 통해서 국민 전체가 성인지성에 대한 집단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]
[김정재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) : 권력형 성추행 사건으로 성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 기회라고 했습니다. 긍정적으로 본 것입니다. 그리고 보궐선거를 호도한 발언이었습니다. 자. 성추행이 성교육을 학습할 기회라면 그러면 음주치사는 음주운전 방지를 살인은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? (피해자들은) 내가 학습 교재냐, 절규하고 있습니다. 국민들은.]
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장관이 성폭력 가해자를 보호하고 피해자를 외면한 만큼, 함께 여성 인권을 위한 예산을 논의할 수 없다며 이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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